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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일대 9천여 가구 신흥 주거타운 조성…‘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주목

문정동 일대 9천여 가구 신흥 주거타운 조성…‘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주목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올해 분양에 나선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1순위 마감은 물론,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며 청약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9월)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하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는 총 39개 단지로 1순위 청약 결과 1만2,1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9만1,099건이 접수돼 평균 2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정비사업이 아닌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6.86대 1)을 3배 이상 상회하는 결과다.

1순위 마감률도 차이가 컸다. 올해 전국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39개 단지 중 약 46.15%(18곳)가 1순위에서 마감됐으나, 정비사업이 아닌 단지는 1순위 마감률이 134개 단지 중 약 12.69%(1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최고 경쟁률도 정비사업 단지가 차지했다.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단지로 1순위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198.76대 1)’ 역시 양평 12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다.

업계에서는 주거편의성 등이 대거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서울 강남 3구인 송파구 일원에 정비사업 단지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올해 11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는 현재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파구청과 업계에 따르면 단지 반경 2km 내에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락1차현대아파트(942가구)와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문정건영(626가구), 올해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총 9,000여 가구를 품을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가장 먼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강남 3구의 새 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단지는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가락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1km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 3개 노선이 지나는 단지로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SRT 수서역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수서역 일대에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곳은 철도환승센터구역과 업무∙상업구역, 주거생활구역 3개 구역으로 개발되며 향후 편리한 교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에 특화된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인근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곳에는 강남 코엑스의 2배(연면적 기준)가 넘는 복합시설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며, 복정역 남측에 조성 중인 복정역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함께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정초등학교, 문정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문덕초, 문현초, 가동초, 가주초, 송파중, 가원중, 문정고, 문현고, 보인고, 한림연예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사이버 견본주택은 11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