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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제지, 1만원도 깨졌다...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

[특징주] 영풍제지, 1만원도 깨졌다...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
영장심사 출석하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0 superdoo82@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오전 9시 06분 기준 영풍제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하락한 8170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거래 재개 이후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영풍제지의 최대 주주 대양금속은 이 시간 전 거래일 대비 1.64% 하락한 1259원에 거래 중이다.

올 들어 730% 상승한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19일부터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영풍제지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의 손실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영풍제지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다면 3558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거래재개 이후 영풍제지가 지난해 말 주가 수준로 회귀한다면 회수 가능 금액은 약 1285억원이며, 추가적인 변제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한 최대 손실액은 3658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