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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상단 초과 2만5000원에 최종 공모가 확정... 13일 코스닥 상장

에이직랜드, 상단 초과 2만5000원에 최종 공모가 확정... 13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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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1만9100원~2만1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 490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659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49억원이 될 전망이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미국시장 본격 진출. R&D 및 프로젝트 인력채용, IP 비즈니스 투자를 통한 신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전체 참여 기관의 다수가 물량 확보를 위해 수요예측 첫날부터 참여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며, “확정 공모가는 2만5000원이나, 2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주문 비율이 약 76%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TSMC와 Arm이라는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약 70%에 달하는 인공지능(AI) 매출 비중 등 4차 산업의 수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직랜드의 일반 청약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13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