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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발언 논란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1일 사임

'낙하산' 발언 논란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1일 사임
인사말하는 이재환 부사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11 scap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낙하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사임했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날 오전 관광공사에 사표를 제출했고, 퇴직 처리가 완료됐다.

이 부사장은 지난 19일 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스스로를 '낙하산'으로 칭하거나, 부산을 '촌동네'라고 부른 사실이 드러나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특정 업체와 업무협약을 재추진했다는 이유로 직원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시하거나 관광공사에 개인 홍보 영상 제작을 지시한 의혹도 제기됐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 등을 적용해 이 부사장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도 이 부사장에 대한 감사를 요청, 이 부사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