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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하면 다르다…KPGA 함정우·이정환·박상현·고군택 대상 두고 구미에서 빅뱅

골프존이 하면 다르다…KPGA 함정우·이정환·박상현·고군택 대상 두고 구미에서 빅뱅
함정우 / KPGA 제공
골프존이 하면 다르다…KPGA 함정우·이정환·박상현·고군택 대상 두고 구미에서 빅뱅
이정환 / KPGA 제공
골프존이 하면 다르다…KPGA 함정우·이정환·박상현·고군택 대상 두고 구미에서 빅뱅
박상현 / KPGA제공
골프존이 하면 다르다…KPGA 함정우·이정환·박상현·고군택 대상 두고 구미에서 빅뱅
고군택 / KPGA 제공
말 그대로 대상을 두고 빅뱅이다. 이긴 선수가 곧바로 1위로 올라선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남은 대회는 단 1개뿐이다. 역전의 기회가 거의 없다.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골프존·도레이오픈’ 종료 후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종전 직전 대회인 골프존·도레이오픈은 선수들이 시드 유지를 위한 제네시스 포인트 획득과 제네시스 상금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유력한 후보 4명이 경북 구미에서 대충돌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 2위 이정환, 3위 박상현, 4위 고군택은 2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5315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이정환과 404점, 3위 박상현과 576점, 그리고 4위 고군택과 727점 차이에 불과하다.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대상 포인트가 1000점이기 때문에 넷 중 누구라도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위를 꿰찬다. 물론 대상 경쟁은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이어지지만,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절대 유리한 입지에서 최종전을 맞게 된다.

한편, 골프존·도레이오픈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총 10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와 시드 2년(2024~2025년)이 주어진다. 지난해 신설된 골프존·도레이오픈은 골프존뉴딘그룹, 도레이첨단소재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한다. 골프존뉴딘그룹은 스크린골프, 골프존, 아카데미, 골프용품 등 골프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 그룹으로 2018년과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덕춘상(최저타수상)’ 명칭 사용권에 관한 공식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KPGA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