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와 3㎿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VPPA는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에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널리 쓰이는 RE100 이행수단이다. VPPA 방식으로 태양광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금융권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구온난화 이슈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완료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투자, 자문 및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와 이번 계약을 포함, 총 20㎿ 규모의 태양광 VPPA 체결을 내년가지 완료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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