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CI
[파이낸셜뉴스] SG세계물산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수도권 그린벨트 관리계획을 승인하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것이라고 풀이한다.
2일 오후 2시 1분 현재 SG세계물산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7% 오른 4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10.35% 오른 437원까지 거래됐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02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향후 5년 간 서울시내 그린벨트에 대한 관리계획이 서울시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서울시 19개 자치구에 걸쳐 지정돼 있는 개발제한구역 총 149.09㎢에 대한 향후 5년 간의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행정계획이다.
이번 수정가결로 향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의 최종 승인이 예상되면서 개발제한구역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SG세계물산은 그린벨트 해제 관련 공약이 나올 때마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대표적 기업이다. 이 회사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 64만㎡의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