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플랫폼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의 계열사 씨플랫폼은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위해 혼합현실(MR) 비즈니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파트너 킥오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씨플랫폼은 MR 비즈니스 킥오프를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안과 국내 MR 시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IT산업의 미래형 비즈니스를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분야 IT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인 씨플랫폼은 메타버스 솔루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인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와 협력하기로 했다.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MR 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억8000만달러(약 9조원)에서 2026년 229억달러(약 30조원)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비전프로)이나 메타(퀘스트3)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도 메타버스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MR 헤드셋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 IT기업에서는 첨단 MR 헤드셋 개발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5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MR 헤드셋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을 합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씨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은 국내 메타버스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씨플랫폼과 함께 세미나, 웨비나, 전시회, 로드쇼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파트너에 '홀로렌즈2'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 및 서비스하겠다”고 전했다.
김중균 씨플랫폼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나 국내 굴지의 전자기업에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MR 비즈니스를 새롭게 론칭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에쓰핀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MR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