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왼쪽)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가운데),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DX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파이낸셜뉴스] LG CNS가 뉴욕시를 거점으로 미국 전역에 디지털 전환(DX) 신기술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청사에서 뉴욕시(NYC)·암참과 DX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뉴욕시·암참과 구체적 협의를 거쳐 뉴욕 현지 지사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뉴욕 지사를 거점으로 뉴욕시·암참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 CNS와 뉴욕시·암참은 MOU를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 전환(DX) 신기술의 뉴욕시 적용을 위한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뉴욕시 소재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뉴욕시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등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함께 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3자는 5개 자치구에 걸쳐 많은 뉴요커들에게 훌륭한 훈련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IT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인 LG CNS를 뉴욕에서 맞을 그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DX 신기술을 기반으로 뉴욕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