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BBQ 그룹은 '반려해변'인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해변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비치코밍(해안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반려해변' 사업은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자는 취지로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 환경 정화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해변에 버려진 냉장고, 폐플라스틱, 비닐봉투 등 생활 쓰레기와 그물 등 어업∙산업용 폐기물을 줍고, 수거한 쓰레기 분리 처리 활동을 진행했다.
BBQ는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용유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약 1.4톤을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공유되며 추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BBQ는 지난 5월부터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정기적으로 해안가 정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BBQ는 지난 5월 30일, 바다의 날을 맞아 첫 번째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바다에서 떠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각 국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은 실천이라도 BBQ는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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