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새소년이 첫 올림픽홀에 입성해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새소년(황소윤, 박현진)은 지난 4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 'SE SO NEON 2023 LIVE IN SEOUL'을 개최했다. 데뷔 첫 단독홀 공연인 만큼, 특별한 무대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새소년은 지난 2017년 발매한 '파도'로 'SE SO NEON 2023 LIVE IN SEOUL'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joke!', '구르미', '집에' 등 새소년 특유의 감각적인 노래들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한 새소년은 각자 솔로 무대를 진행해 화끈한 악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이번 새소년의 단독 공연에서는 지난 7월 발매한 신곡 'Kidd' 무대 역시 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새소년은 '긴 꿈', '심야행', '난춘(亂春)', '자유' 등의 히트곡을 포함한 25여 곡의 라이브 연주 및 가창으로 올림픽홀을 가득 채우며 색다른 토요일 밤을 완성했다.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새소년은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 너무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이었다. 모두 팬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이 여러분들에게도 오랜 시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향후에도 더욱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새소년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SE SO NEON WORLD TOUR 2023' 아시아 퍼시픽 투어를 이어간다. 홍콩과 대만, 태국, 필리핀, 일본, 호주를 차례대로 방문하며 국내 외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9월과 10월 북미와 영국 그리고 유럽 등의 23개 도시에서 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이번 아시아 투어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한편, 새소년은 2017년 싱글 '긴 꿈'을 발매해 정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수많은 노래를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 잡았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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