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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찬바람 불자 따뜻한 겨울메뉴 잇따라 데뷔

[파이낸셜뉴스]
식품업계, 찬바람 불자 따뜻한 겨울메뉴 잇따라 데뷔
이디야커피가 겨울을 겨냥해 출시한 차 음료들.

식품업계, 찬바람 불자 따뜻한 겨울메뉴 잇따라 데뷔
동서식품이 겨울 한정 출시하는 리츠 크래커 스노우.

식품업계, 찬바람 불자 따뜻한 겨울메뉴 잇따라 데뷔
버거킹의 겨울 한정 메뉴.

식품업계, 찬바람 불자 따뜻한 겨울메뉴 잇따라 데뷔
메가 커피의 겨울 음료 및 디저트 라인업.

오는 8일 입동을 앞두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식품업계도 잇따라 겨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붕어빵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은 물론 음료 업계도 다양한 겨울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차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가 일교차가 컸던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차 제품군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생강차, 쌍화차 등 전통차 제품의 판매량은 78% 상승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60일간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 음료 3잔 등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은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플래너, 캘린더, 필기구 등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인 '토피 넛 라떼'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메가MGC 커피도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 6종을 선보였다. ‘스모어 블랙쿠키 프라페’, ‘스모어 카라멜쿠키 프라페’, ‘초코 스모어 쿠키’, ‘스노우 샹그리아 에이드’, ‘화이트뱅쇼’, ‘따끈따끈 간식꾸러미’ 등 총 6종이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는 누룽지 시럽과 오트, 우유를 활용한 겨울 시즌음료 2종을 출시했다. 올 연말까지 한정 판매하는 제품으로 ‘할米밤라떼’와 ‘할米쉐이크’가 그것이다. 일명 '할매니얼' 트렌드를 따른 제품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SPC가 운영하는 브랜드 잠바주스도 문경 지역의 오미자를 활용한 겨울 시즌 음료 신제품 4종을 이달 초 출시했다. '오미자 뱅쇼', '오미자코코넛 스무디', '오미자픽미업 스무디', '오미자오렌지주스' 등이다.

제과 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도 겨울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겨울 한정판 ‘리츠 크래커 스노우’ 를 출시했다. 기존 원형 모양을 탈피해 눈꽃 모양의 제품으로 출시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잡았다.


버거킹은 미국 초콜릿 판매 1위 브랜드 ‘기라델리’와 협업해 초콜릿 음료 2종 및 아이스크림 1종을 출시했다. '기라델리 딥초코'는 프리미엄 초콜릿을 미세하게 분쇄한 음료로 핫, 아이스 2종으로 출시됐다. '윈터 기라델리 선데'는 버거킹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기라델리 초콜릿 소스를 추가해 달콤함을 더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