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식품·의약보건 등 총 1186㎡ 규모 3개관 운영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지난 3일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제5회 한-장쑤성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무협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중소·중견기업 94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무협은 부산광역시·충청남도·경상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약 1186㎡ 규모 생활용품관·식품관·의약보건관을 구성했다. 전시회 기간 중 참가 업체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라이브 홈쇼핑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김고현 무협 전무는 "최근 대중 수출 부진으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수입박람회 참가는 우리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 만큼 무협은 중국 진출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무협은 또 지난 3일에는 중국 장쑤성 옌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쑤성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제5회 한-장쑤성 경제 무역 협력 교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협은 옌청시 인민정부와 신재생 에너지, 신소재·부품, 바이오, IT 등 신산업 분야 양국 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