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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을 막아라’ 케이블TV 공동 기획 토론회 8일 방송

'지역소멸을 막아라’ 케이블TV 공동 기획 토론회 8일 방송

케이블TV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과 해법을 모색하는 특집 토론회를 방송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전국 케이블TV 지역채널에서 ‘지역소멸을 막아라’ 특집 토론회가 방송된다고 7일 밝혔다.

주정민 전남대 교수 사회로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분권연구센터장이 출연해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현주소와 실태, 위기 극복을 위한 분석과 대안 정책 논의에 이르기까지 90분간 열띤 토론을 벌인다.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HCN, 딜라이브 등 전국 케이블TV는 올해 ‘지역소멸을 막아라’를 주제로 연중 기획 보도를 이어온 바 있다. 이번 특집 토론회는 전국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연중 기획 보도를 통해 이어온 ‘교육’, ‘인구’, ‘의료’, ‘경제’ 등 현재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짚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출연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회발전·교육자유·도심융합·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상세히 알릴 계획이다.

지방소멸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 속에 현 정부에서 새롭게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5대 전략 아래 22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 한 해 진행한 케이블TV 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케이블TV가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소멸’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전 국민적 공감대로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 2월부터 교육, 의료, 지역경제, 인구 소멸, 귀농 귀촌, 지방분권 등 매달 관련 주제를 선정해 매주 수요일마다 4꼭지씩 각 사 기획 보도를 함께 방송해 지역소멸의 원인과 해법, 지역이 처한 특수 상황과 대안을 함께 제시해 왔다.

케이블TV는 이번 특집 토론회 방송을 통해 단순히 지역 이슈 보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래운 회장은 “케이블TV의 이번 연중 공동 기획은 `지역소멸 위기‘라는 매우 절박한 문제를 전국적인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더 늦기 전에 해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