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Ai-ONE 퍼터 시리즈
지난 10월 26일에 시작된 KPGA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함정우는 출시 직전인 Ai-ONE MILLED 퍼터를 처음 들고 나섰다. 그리고 7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Ai가 설계한 퍼터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시 함정우가 사용한 퍼터는 "오디세이 Ai-ONE MILLED #3 T S 34인치'이다.
Ai기술은 스포츠 전반에서 우리에게 익숙해진 기술이다. 캘러웨이골프는 2009년부터 Ai기술을 도입하였고, 2019년 처음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는 AI 골프산업의 선두주자다. 캘러웨이골프는 이렇게 축적된 Ai기술을 마침내 퍼터에도 적용하여 기존에 우리가 알던 퍼터가 아닌 완벽히 새롭고 놀라운 스마트 퍼포먼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혔다.
수많은 계산과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페이스인 Ai 인서트 페이스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번 Ai-ONE 시리즈 퍼터는 밀드 페이스의 Ai-ONE MILLED와 우레탄 인서트의 Ai-ONE 2개 라인으로 출시된다. Ai-ONE 퍼터와 Ai-ONE MILLED 퍼터를 테스트해본 투어 선수들 또한 "당장 사용하고 싶다"라며 엄청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페이스 앵글, 롤(공의 구름), 그린의 경사 파악, 얼라이먼트, 템포 그리고 볼 스피드 등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볼 스피드다. Ai-ONE 퍼터도 볼스피드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Ai-ONE 시리즈 퍼터는 토우 또는 힐 쪽으로 약 1cm 벗어난 퍼팅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볼 스피드를 약 5% 정도만 감소시키며 퍼팅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즉 목표했던 10m에 가까운 9.5m를 굴러, 남은 거리는 50cm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Ai-ONE 시리즈 퍼터는 일반적인 다른 퍼터들이 구르게 한 거리인 8m보다 21% 더 긴 거리를 구르게 한다. 빗맞은 퍼팅을 했을 때에도 일관된 볼 스피드를 구현하여 보다 홀 가까이 볼이 멈추거나 홀 인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 큰 특징이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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