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패션테크 스타트업 리비저너리가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9일 리비저너리에 따르면 리비저너리는 국내 대표 임팩트 투자사인 MYSC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됐다. MYSC가 시드 투자에 참여하고, SK이노베이션과 효성그룹과의 자금 지원 및 협력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투자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연구개발 비용 등을 지원,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비저너리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향후 2년간 5억원의 기술개발 및 연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적으로 마케팅과 사업화에 2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었다.
리비저너리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패션 제품 제작공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품 제조과정을 추적하며 제품의 환경적 가치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한 제품개발 솔루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비저너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지속가능 패션테크 스타트업이다.
몽세누(MONTSENU), 블루웨어(BLUWEAR), 리포지션(RE:POSITION)과 같은 패션 브랜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재된 패션제작공정을 표준화하기 위한 디지털 공정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준범 리비저너리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발판 삼아 자사의 패션 제품 제작공정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ESG와 지속가능성으로의 가파른 패러다임 시프트에 대응하지 못하는 제조 단에서의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면서 "리비저너리의 독자적인 공정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내 유일 지속가능성 기반 패션테크 스타트업 및 브랜드 빌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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