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다혜 등 인플루언서 5인
내달 30일부터 DDP에 모여
서울 매력 콘텐츠로 담을 예정
세계 각국 인플루언서들이 올 연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몰려든다.
9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2023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새롭게 위촉한 홍보대사 라인업을 확정했다.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가진 파급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다. 오는 12월 30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특히 △써니 다혜(한국) △베이비 징코(태국) △비앙카 카르티카(인도네시아) △미스 콴(말레이시아) △클로에 응웬(베트남) 등 5명을 1차 인플루언서 라인업으로 확정했다. 이들 인플루언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디자인랩 등에서 열리는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 요소를 콘텐츠로 담아낼 예정이다.
우선 써니 다혜는 인도네시아 뷰티 크리에이터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인플루언서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K뷰티 브랜드를 직접 운영 중이다. 베이비 징코는 태국 10~20대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슈 메이커로 OTT 드라마 '무빙' 제작 발표회에서 출연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비앙카 카르티카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로 한국 여행지와 문화, 음식 등을 인도네시아에 알리고 있다. 미스 콴은 루이비통과 디올, MCM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클로에 응웬은 Z세대에 높은 영향력을 보유한 베트남 뷰티 크리에이터다.
아울러 서울경제진흥원은 △카리모바 엘리나 △온오빠 △DJ소다 △크리스텔 풀가 등 4인을 서울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은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과 함께 이벤트, 콘텐츠에 참여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각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들 인플루언서가 서울콘과 함께 만들어 가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이 가진 매력이 전 세계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콘은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 △K팝 콘서트와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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