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섬유의 날' 기념식서 수상한 남정호 한세실업 이사.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패션기업 한세실업의 임직원 2명이 제37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3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남정호 이사가 수출유공자로, 김옥 수석이 우수사원으로 선정됐다.
2001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남정호 이사는 2000년대 초 한세실업 성장의 가장 중요한 베트남 생산기지를 일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출1B본부 소속으로 유럽 니트 오더(EU Knit Order) 첫 개척 및 확대, 미국 오더(US Order)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난해 약 1억 2천 7백만불 매출을 달성시켰다. 회사와 국가 차원의 바이어 확대 및 섬유 수출 확대 공헌을 인정받으며 정부(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옥 수석은 한세실업 베트남법인 한세HCM에서 품질관리(QA)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제품 품질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메뉴얼 개발, 생산 프로세스 정비 및 개선을 통해 불량률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회사의 성장과 국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세실업은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전세계 9개국에서 21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약 5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섬유의 날은 국내산업 단일 업종 최초로 섬유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11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지난 10일 섬유센터에서 제37회 '섬유의 날' 행사가 진행됐으며 정부, 섬유패션단체,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5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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