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14일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대한민국 2040: 대체불가의 나라'를 주제로 IS4T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가올 2040년 글로벌 미래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 연구 결과를 발표 및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와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자 2018년 산업미래전략위원회를 발족하고 연구를 지속 수행해 왔다.
포럼에서는 지난 6월 해당 분야 최고 석학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시나리오 플래닝 워크샵'에서 선정한 △인공슈퍼지능 △에너지·환경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제조·영농 △ICT 생태계 △생활 인프라 등 7개 핵심 도메인의 전략 방향이 제안될 예정이다.
시나리오와 비전 전략을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장석권 한양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대체불가성의 확보가 절실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배종태 KAIST 교수는 핵심 7개 도메인의 도출 배경 등에 발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주요 기업 임원들이 연사로 참여해 '도메인별 대체불가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장웅성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단장이 좌장을 맡아 포럼 연사들과 함께 발제 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 논의로 사회적 분위기 개선, 미래 신산업 및 기술 발전 예측으로 주요 산업 정책 방향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남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 위해서는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핵심 영역 선정 및 정부와 기업 등 관련 주체 간의 연결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공학한림원은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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