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세아제강지주는 연결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1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액은 9420억원으로 6.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29.5% 감소했다.
핵심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3·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2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6% 줄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산업 내 공급 병목 현상이 해소되며,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조정으로, 유정용강관 및 송유관 제품 가격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며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내 관련 수요가 견조해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지주는 에너지향 강관제품의 글로벌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OPEC의 감산,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유럽 및 중동 등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산 우려 등으로 고유가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미국 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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