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직원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전시회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에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3'에 참가했다.
15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비욘드 클린 & 더마 뷰티'를 이번 전시회 키워드로 정하고 클린뷰티 기술 플랫폼과 고효능 더마코스메틱 원료를 선보였다.
특히 대봉엘에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하이드로 스킨본드'는 기존 피부 접착 소재와 달리 피부 미세 상처로부터 기인한 수분 성분을 이용해 피부 접합 역할을 하는 생체 접합제로 피부 손상 회복에 탁월하다.
기존 제품들은 피부 손상 부위를 단순 코팅해 물이 닿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피부가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이드로 스킨본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로부터 잇달아 샘플 요청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원료로 김치 유래 비건 바실러스균을 저온에서 3일 동안 발효, 퀘르세틴 함량을 3배 높여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 효능도 갖춘 원료를 소개했다. 포스트 어성초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어성초 발효 추출물과 같은 균주와 공법을 업사이클링 당근잎에 적용해 피지 컨트롤 등에 효능을 가진 당근잎 발효 추출물도 공개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공동 부스로 참가했다. 이를 통해 대봉엘에스 액티브 원료에 피엔케이 임상 분야를 결합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글로벌 행사인 만큼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인도, 유럽 등 전 세계 170여개 업체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과 트렌드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기획 등 차별화된 원료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글로벌 뷰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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