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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오타니의 행선지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 역대 최고액 가능”

"오타니 행선지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
"업계의 압도적인 예상은 다저스지만 아직은 가정일 뿐"
"오타니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
"그가 어디와 계약하든 FA 판도를 바꿀 수 있다"

ESPN "오타니의 행선지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 역대 최고액 가능”
미국내 FA랭킹 1위이자 생애 2번째 AL MVP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위기다.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미국내 FA랭킹 1위이자 생애 2번째 AL MVP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위기다.

미국 ESPN의 기자 제프은 기사를 통해서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모두 오타니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물론, 오타니의 행선지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많은 예상이 오갔지만, 확실하게 범위를 좁힌 예상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면서 “업계의 압도적인 예상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것이지만, 이런 예상은 가정일 수 있다. 다저스는 재정적, 지리적, 경기장 내에서의 성공 등 장점이 있다. 또한 다저스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전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ESPN "오타니의 행선지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 역대 최고액 가능”
[휴스턴=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는 생애 2번째 MVP 수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제프 파산 기자는 “궁극적으로 이것은 오타니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오타니가 원하는 것이 돈이라면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은 없다. 일본 내 반향을 고려한다면 시애틀 매리너스와 스즈키 이치로만큼 팀과 선수 간의 관계가 좋은 곳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타니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가 어디와 계약하든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티켓을 판매하고자 하는 구단에게 오타니의 존재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오타니를 투자 대상으로 생각하는 팀이라면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오타니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ESPN "오타니의 행선지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 역대 최고액 가능”
[애너하임=AP/뉴시스] ESPN은 오타니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것이 돈인지, 챔피언 반지인지, 아니면 일본선수와의 유대관계인지.


추가적으로 “부상이 있더라도, 기록적인 숫자가 필요하더라도 오타니는 그 중 한 명이다. 이제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일 뿐이다. 곧 알게 될 것”이라고 EPSN은 말했다.

또한 “오타니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보유하고 있는 4억 2650만 달러의 북미 스포츠 보장 계약금 기록을 깰 준비가 되어 있다. 오타니가 목요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VP 현역 선수가 마지막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 것은 1992년 배리 본즈가 피츠버그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을 때였다”라고 말했다.

ESPN "오타니의 행선지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 역대 최고액 가능”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보유하고 있는 4억 2650만 달러의 북미 스포츠 보장 계약금 기록을 깰 준비가 되어 있다.

ESPN "오타니의 행선지는 다저스, 텍사스, 보스턴 중 한 팀... 역대 최고액 가능”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또한, 현재 오타니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윈터 미팅 전에 비교적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련 팀들의 예상이기도 하다. (사진 = 연합뉴스)


현재 미국 내 FA 분위기는 오타니가 어딘가와 계약하기 전까지는 많은 것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주된 분위기다.
오타니와 팀 간의 방문이 공개적으로 보도되면 팀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 범위는 좁고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또한, 현재 오타니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윈터 미팅 전에 비교적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련 팀들의 예상이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