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코아시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암(Arm)이 개최하는 'Arm 테크 심포지아(Arm Tech Symposia) 2023'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Arm 테크 심포지아 2023'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개최하는 해당 행사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업체 등 세계 각지 반도체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업계 동향, 차세대 전망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지역 4곳, 총 7개 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코아시아는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두 참석해 각각 개별 부스를 설치, 기술 소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Arm 핵심 파트너사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잠재 고객들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테크 세션에서 코아시아만의 독자적인 기술역량을 강조한 디자인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으로 잠재 고객사들의 사전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코아시아는 Arm의 디자인 파트너(AADP) 중 ‘SoC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됐다.
SoC 디자인 파트너는 Arm IP 관련 전공정설계부터 후공정설계까지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Arm의 설계자산과 개발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부터 HPC까지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오며 차별화된 SoC 설계 플랫폼 및 기술력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글로벌 행사에서 잠재 고객들에게 검증받고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업황은 내년도 사업 계획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이번 ‘Arm 테크 심포지아 2023’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세미(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코아시아넥셀(SoC 디자인 플랫폼 및 솔루션 서비스) 등을 시스템 반도체 자회사로 보유한 코아시아는 Arm ‘SoC 디자인 파트너’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 Program’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사 지위를 바탕으로 선단공정의 AI, 차량용 반도체 등 다수 글로벌 기업들의 시스템 반도체 턴키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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