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 고효준 SSG랜더스 선수,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기부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SSG랜더스와 함께 모은 '이마트24 삼진 기부 캠페인' 적립금 2864만원을 지난 1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인천지역 미혼모·미혼부 가정에 양육 물품 및 육아 교육비 지원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마트24 삼진 기부 캠페인은 이마트24의 숫자 '24'와 야구의 '2사 상황'을 연계해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SG랜더스의 홈경기 시 주자가 있는 투 아웃 상황에서 투수가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1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삼진으로 마무리하면 124만원을 적립하여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 SSG랜더스 투수들은 161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총 2864만원이 적립됐다.
이마트24와 SSG랜더스는 2021년부터 매년 삼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전달된 6846만원의 기부금은 인천지역 미혼모 가정과 소아암 환자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투수들이 삼진으로 팀의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번 삼진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이 미혼모와 미혼부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SSG랜더스 야구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확대하고, 삼진 기부 캠페인과 같은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