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12블럭 위치도. 강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12블럭(BL)이 당초 계획대로 민간분양으로 공급키로 최종 결정됐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12블럭이 위치한 고덕강일3지구는 지난 10월 서울시교육청에서 도시형 캠퍼스(분교) 모델 발표에 따라 검토 대상지로 언급됐다.
현재 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나,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큰 곳이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큰 도로를 세 번 건너거나 아침 8시부터 통학버스를 타야해 통학 길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12블럭 민간분양 결정으로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주민들의 학교 설립(도시형 캠퍼스)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12블럭 민간분양 결정으로 고덕강일3지구 학교 설립(도시형 캠퍼스)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시교육청, SH공사, 지역주민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고덕강일3지구 내 학교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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