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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IP 마켓'등 3개 행사 연계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주목

콘텐츠 IP 마켓·라이선싱 콘·웹툰 잡 페스타 3개 행사 연계
IP 비즈니스 행사
28~30일 삼성동 코엑스

‘콘텐츠 IP 마켓'등 3개 행사 연계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주목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IP 마켓’, ‘라이선싱콘’, ‘웹툰 잡 페스타’를 종합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가 28일~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 ‘콘텐츠 IP 마켓 2023’ △IP 라이선싱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비즈니스 위크숍 ‘라이선싱 콘 2023’ △만화·웹툰 분야의 구직 정보를 총망라한 ‘2023 웹툰 잡 페스타’ 등 3개 행사를 연계 개최한다.

산리오 츠지 토모쿠니 대표이사의 기조발표로 행사의 포문을 열며 산리오가 보유한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의 50주년을 맞아 ‘미래와 친구가 되자 Friend the future’라는 테마로 산리오의 글로벌 진출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 장르·산업 간 IP의 무한 확장 꿈꾸다, '콘텐츠 IP 마켓'

‘장르를 넘어, 산업을 넘어, IP 유니버스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콘텐츠 IP 마켓은 스토리, 웹툰, 캐릭터 등 원천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기업 및 플랫폼사, 제조·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IP 판매를 위해 참여하는 콘텐츠기업은 △리디 주식회사 △키다리스튜디오 △학산문화사 △투유드림 △스튜디오게일 △캐리소프트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웅진씽크빅 △아람북스 △쌤앤파커스 등 총 70개사다. 이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 △엔씨소프트 △워터홀컴퍼니 △마시마로 △LG유플러스 △오뚜기 △GS 25 △와디즈 등 통신, 제조, 유통, 펀딩을 아우르는 파트너사의 도움으로 전방위적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받는다.

바이어는 국내외 586명이 참여했다. △CJ ENM △KBS미디어 △NEW △쇼박스 △SLL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미디어코프 △래몽래인 △롯데컬처웍스 △키이스트 △씨제스 스튜디오 △와이랩 △코퍼스코리아 △오콘 △로커스 △넷마블 주식회사 △산리오 △크런치롤 △카도카와 △콰이칸 △카카오 픽코마 등은 국내 콘텐츠기업과의 1:1 비즈매칭을 통해 IP 원작의 영상화, 상품화를 비롯한 사업화를 논의한다.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K-콘텐츠 연관산업 네트워킹데이 △찾아가는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 △만화·웹툰·캐릭터 창업기업 투자 쇼케이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KNock 찾아가는 투자자 워크숍 △법률 세미나 △지식재산 역량강화 세미나 등으로 IP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과 교육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이 별도로 마련돼, 한국형 슈퍼 IP 육성 방안을 모색해본다. △현대자동차 장영 브랜드디자인실장의 스페셜 세션을 시작으로, △넷마블 윤혜영 실장, △GS리테일 박준형 팀장 등 IP 전문가들의 패널토크 세션이 이어지며 K-콘텐츠 IP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월드 △신한금융지주 △에쓰오일 △카카오 △현대백화점의 ‘콘텐츠 IP 확장 협업 우수사례 전시·발표’, ‘신규캐릭터 IP 개발지원 쇼케이스’, ‘크림스토어’ 굿즈 판매, 캐릭터 그래피티 이벤트 등의 볼거리,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 IP 비즈니스 트렌드와 방향성 제안하는 '라이선싱 콘'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산업동향을 살펴보고, 기업이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는 산업동향,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주제로 라이브토크 및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1일차는 ‘Super IP를 향한 세계로의 확장’을 주제로 △웹툰 세계관의 스크린 확장(윤태호 작가) △빅블러 시대의 콘텐츠 확장(미디어 두 츠카모토 스스무 이사, 가도카와 카키누키 미사카츠 국장) 라이브토크와 △K-콘텐츠의 무한 확장(SLL 방진호 본부장, 웨이브아메리카스 코코와 박근희 대표, 케나즈 이우재 대표)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2일차는 ‘New IP 비즈니스’를 주제로 △팬덤이 만드는 IP 비즈니스의 확장 △기업의 IP 비즈니스 다각화 △새롭게 창출된 콘텐츠 시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연사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보유한 디앤씨웹툰비즈 박진해 본부장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틱톡 코리아 정재훈 운영총괄 등이 있다.

3일차 주제는 ‘콘텐츠 시장 속 뉴 테크놀로지 New Technology’다.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IP(이현세 작가와 재담미디어) △AI기술의 비즈니스 POINT(가우디오랩 전상배 CSO 외 3명) 라이브토크와 △잠재적 현실을 이끈 프레임 확장(<확장된 유년시절> 제작자 샘 로튼)의 주제강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웹툰 잡 페스타는 올해 처음 열린다. 80여개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온오프라인으로 1:1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며, 참가기업의 대표작품과 구직자의 포트폴리오 전시도 진행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라며, “이번 행사의 주제와 같이 콘텐츠 IP의 전방위적 확장을 도모해 콘텐츠산업의 지속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