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봉 직능단체사업단 회장과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신상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한다고 22일 전했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들어 크루즈 여행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691명의 승객을 태운 중국발 크루즈선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남 여수에 정박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내년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이 올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총은 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고속도로휴게소하이숍협동조합, 한의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들이 모인 연합체다. 직능인 경제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거해 행정안전부의 허가를 받았으며, 전국 단위 회원만 1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직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람상조의 크루즈 상품 판매는 물론 회원들에게 크루즈 서비스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람상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루즈 상품 판매채널의 다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휴처 회원은 물론 크루즈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고품격 크루즈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크루즈 여행 사업을 재개하는 만큼 이전보다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보람상조라이프 관계자는 "'직능연합탐크루즈' 상품의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한 크루즈의 활성화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보람상조는 고객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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