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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개발 존재감이 부각되는 시점...목표가 15만원 -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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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개발 존재감이 부각되는 시점...목표가 15만원 -흥국
[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종근당의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의 성과가 남은 4·4분기와 연말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22일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3·4분기 매출액은 4036억원,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케이캡을 포함한 주력 제품들의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주요 품목 중 자누비아는 특허 만료로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약가 인하가 이뤄진 한편, 건강 기능 식품 시장이 확대되며 신제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종근당은 스위스 노바티스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인 CKD-510의 연구,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대한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최 연구원은 "연구개발에 대한 계획은 노바티스에 있어 기존 적증인 사르코마리투스병에서 다양하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연구·개발 기술력이 입증됐으며 향후 다른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한 성과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근당의 매출 비중에서 크게 차지하고 있는 케이캡의 코마케팅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영업력을 강화해 내수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 종근당과의 재계약은 상대 기업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