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해외진출 지원·해외보증협력 위해 ‘맞손’
21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금융그룹 ING와 해외건설공사 보증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원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건설보증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
21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필립 반 후프 ING 서울 대표, 손영창 ING증권 지점장을 비롯해 전문조합과 ING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NG은행에서도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전문조합을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프론팅서비스란 전문조합이 ING은행 지점 및 현지 법인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로 전문을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전문조합은 하나은행, 르완다 키갈리은행과도 프론팅 서비스 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원 해외진출 확대로 해외건설공사 보증절차 간소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뤄졌다. 전문조합은 해외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조합원사를 지원하고, ING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조합원사가 새롭게 도약할 계기를 만들고,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ING는 유럽지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산하 ING은행을 통해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NG은행의 임직원은 6만명이 넘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소매금융부터 기업금융까지 모든 뱅킹서비스를 하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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