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23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에 대해 세계 최초로 세포 분석 공정을 자동화한데다 글로벌 바이오텍과 OEM공급을 논의 중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현재 세포 분석 공정 중 용액 세척 공정에서 원심분리기를 통한 수작업으로 각 세포 세척 작업당 20 분, 총 100 분이 소요.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세척은 숙련도에 따라 그 결과 편차가 심하며, 세포 손실, 세포 변형, 낮은 재발현성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에 가장 중요한 공정으로 자동화 니즈가 큰 상황“이라며 ” 동사의 Laminar Wash(이하 LW) 제품으로 세포 분석 공정을 자동화하면 세척 작업당 소요시간이 5 분으로 감소하고, 세포보존율, 데이터 재현성, 항체 시료사용량 등 모든 면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글로벌 탑 20 기업 중 18 곳이 동사의 LW 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하며 세포 분석 공정을 자동화로 전환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동사는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IST)가 주도하고 FDA 가 참여하는 세포 분석 표준 컨소시엄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글로벌 세포 분석 공정 표준화 구축을 진행 중이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컨소시엄 참여 기업 중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기업으로는 동사가 유일하다.
원심분리기와 LW 의 비교 데이터를 생성한 이후 2024 년 최종적으로 글로벌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어서 호재라는 것이 CTT리서치의 판단이다.
특히 1차 타겟 CGT 시장만 5700 억에 달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상 세포 분석 공정은 연구개발에서 전임상, 임상 1~3 상, 상용화 단계까지 신약 개발 모든 단계에서 진행된다.
CTT리서치는 “세포로 치료제를 만드는 CGT 기업에서 세포의 유실 등을 막기 위해 세포 분석 공정의 중요도가 높은 상황이고, 세포 분석 공정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 전임에도 LW 매출 대부분이 글로벌 CGT 기업에서 발생 중”이라며 “2024년 글로벌 표준으로 동사의 장비가 채택된다면 가장 빠르게 매출이 발생하게 될 CGT 기업의 전임상 시장규모만 약 5700 억, 침투율 20%만 가정해도 매출액 1000 억을 넘어서고, 수년내 5000 억에 달하는 매출액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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