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삭' 팝업스토어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수입주류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유명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과 유통계약을 맺고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에어드랍스페이스에서 커티삭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이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리얼 맥코이'는 '진짜'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커티삭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커티삭의 배경이 된 범선을 형상화한 포토존과 선원으로 분장한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미션수행존, 커티삭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기프트존, '2023년 아시아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사우스사이드팔러와 함께 개발한 하이볼, 칵테일 시음존, 국내 단 1병만 들어온 커티삭 23년산 전시존 등 5개층 10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몰입) 콘셉트의 '리얼 맥코이를 찾아라' 미션 수행 방식이 눈길을 끈다. 6개의 방들을 돌아다니면서 미션카드에 적힌 임무들을 연극배우들과 풀어가는 방식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이 가능하며 평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낮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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