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무선 스팀다리미 프리무브. 테팔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전업계도 ‘더 작게, 더 가볍게’를 컨셉으로 중량과 크기를 줄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증가와 미니멀리즘의 영향에 따라 대형 제품보다 더 알찬 성능으로 실용성과 사용 편의성, 공간 활용도 모두를 충족시킨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음식점이나 대가족에 적합한 대형 가전제품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핵가족이 증가하며 이에 맞게 좁은 주방과 적은 설거지양에 맞는 작은 식기세척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닉스 식기세척기는 일반 전자레인지와 유사한 크기로 최근 출시되는 6인용 식기세척기의 약 65% 크기지만, 내부는 2단 트레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싱크대 수전을 연결하는 설치형과 직접 물을 급수하여 사용하는 비설치형 2가지 타입으로 주방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설치형 선택 시 전국적인 배송·설치센터를 보유한 위니아에이드 소속 전문 설치 기사가 방문해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식이나 간편식 섭취가 증가하면서 밥솥도 작아지고 있다. 기능은 일반 밥솥과 동일하지만 크기를 확 줄여 1인 가구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소형 밥솥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쿠첸 멜로우 밥솥은 1인 가구와 사회초년생, 이유식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적합한 3.5 인용 미니 밥솥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실버 두 가지가 있으며 밥솥 상부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백미, 잡곡, 현미, 백미 쾌속 취사 메뉴는 물론 건강죽, 영양찜, 이유식 기능까지 갖춰 밥만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또한 소비전력이 350W 수준으로 전력량이 제한된 캠핑장은 물론 어디에서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외부에서도 취향에 맞는 밥 종류를 손쉽게 취사할 수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다리미도 이제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테팔은 신제품 무선 스팀다리미 프리무브 미니를 선보였다. 무선으로 자유로운 다림질을 할 수 있는 초경량, 초소형 무선 스팀다리미다.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와 유사한 500㎖생수병 정도의 사이즈에 1㎏가 채 안 되는 0.97㎏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청소기는 무게와 성능이 관건인 가전이다. 실생활에서 사용이 잦은 만큼 어깨와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한 번에 먼지와 이물질을 흡입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이 함께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테팔 무선 청소기 엑스나노는 손목과 어깨의 부담 없이 가볍게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초경량 무선청소기다.
전체 청소기의 무게가 1.9㎏이고, 핸디형으로 사용 시 1㎏으로 더욱 가벼워 냉장고 위나 커튼 봉과 같이 높은 곳도 한 손으로 거뜬히 청소할 수 있다. 1분당 2만900회 회전하는 강력한 모터로 외부 독립기관 테스트 결과 99.9% 먼지 제거 성능도 검증받았다. 또한, 신용카드 한 장으로 가려지는 8cm 가로 폭의 슬림한 디자인까지 겸비해 공간이 부족한 원룸이나 좁은 수납공간에서도 컴팩트하게 보관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