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M&A로 장기 성장 준비
160억 규모에 인수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가 미용의료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3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지티지웰니스를 총 거래 대금 1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티지웰니스 인수로 필러, 보툴리늄 톡신, 에스테틱 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미용 의료기기가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해외 영업망을 통한 연계 매출 증대는 물론 에스테틱 전 분야를 망라한 제품 라인업 구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티지웰니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자사의 기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매출을 견인하고 강화된 에스테틱 제품 구성으로 해외 영업 경쟁력을 제고해 장기 성장의 발판을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대규모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과 최근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R&D, M&A를 두 측으로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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