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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딥파인, 증강현실 전시 체험서비스 시범운영

[파이낸셜뉴스]
'증강현실(AR)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딥파인이 증강현실(AR)을 통해 서울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확장현실(XR) 공간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파인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AR 증강현실 전시 체험서비스’ 사업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서비스는 내년 1월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며 서울도서관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5만㎡에 달하는 광화문일대를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광화문 역사내에는 휠체어 이용자, 저시력자 등 교통약자에 특화된 실내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돼 서울시민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실내공간은 위성위치확인신호(GPS)가 단절돼 디지털 증강콘텐츠 이용과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딥파인은 이러한 제약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이미지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VPS)을 활용했다. 실내 측위 기술(VPS)를 적용하면, 이용자의 공간 위치를 파악해 전시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AR정보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울기록문화관 증강현실 전시체험 서비스'는 총 6가지 체험으로 △실내 AR 길 안내 △해설 안내(AR도슨트) △AR육조거리 △시대를 뛰어넘는 창문 △서울시장과 기념 촬영 △역대 시장 한눈에 보기 등 으로 구성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LX AR 네비게이션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하거나 서울기록문화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공간컴퓨팅 시대의 선도적 기술을 적용해 실내에서 제약이 많았던 측위 서비스를 원할히 제공하는 유의미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