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

"퇴근후 경춘선 타고 스키 타러"···엘리시안강촌 스키장, 내달 1일 개장

주중 밤 12시까지 야간 영업 주말·공휴일은 새벽 3시까지

"퇴근후 경춘선 타고 스키 타러"···엘리시안강촌 스키장, 내달 1일 개장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전경. 엘리시안 리조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엘리시안 리조트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을 내달 1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경춘선 백양리(엘리시안강촌)역과 가까워 주중 오후나 야간에도 대중교통으로 부담 없이 들리기 좋다. ITX-청춘열차를 타면 서울에서 1시간 내로 백양리역에 하차해 스키장에 방문할 수 있다. 수도권 주요 교통 요충지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키장 측은 지난 2022-2023시즌에 무선식별시스템(RFID)을 게이트에 도입해 검표 절차 없이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게이트 추가 설치 확대로 리프트 탑승까지 대기시간을 없애는데 주력했다. 이외에도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 도입으로 모바일 스키장 이용권 구매 후 카드 형태의 입장권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게 했다.

"퇴근후 경춘선 타고 스키 타러"···엘리시안강촌 스키장, 내달 1일 개장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전경. 엘리시안 리조트 제공

이번 시즌에는 야간 시간대를 선호하는 스키·보드 마니아들을 위해 주중에는 밤 1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새벽 3시까지 심야 영업을 한다. 야간 조명은 기존 수은등에서 발광다이오드(LED) 투과등으로 전면 교체해 최대 조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객 편의도 한층 강화했다. 먼저, 스키하우스 내 탈의시설과 오페라하우스 형태의 텐트로 구성된 야외 고객 쉼터 시설을 개선했다.
또 스키강습 중인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를 위해 쿠키, 라면 등의 간식과 안마기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오픈한다.


이외에 미취학 아동과 초등생을 위한 무료 스키 헬멧 대여, 숙박 고객 대상 무료 입문 체험 강습, 전문교육 담당 강사들의 키즈스쿨도 운영한다. 다양한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힐 & 펀파크’와 그릴 전문점 '그랑그릴’도 오픈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