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역삼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2023년도 제2차 임시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과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을 역임한 정병하 변호사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제10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특판조합은 임시총회에서 정 이사장 선임 및 202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에 대한 심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7일 특판조합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역삼 아모리스홀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총회가 열렸다.
사업계획 및 예산과 관련해서는 조합사 지원을 위해 내년 4·4분기까지 공제료 차감 연장을 적용하여 공제료 수익은 소폭 감소키로 했다. 이자수익은 2023년도 기준금리 상승효과로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총 수입은 2023년 예산수준으로 예측했다. 2024년도 지출 예산은 코로나19를 예상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편성된 2020년도 수준으로 편성했다.
제10대 정병하 신임 이사장 선출의 건도 의결됐다. 특판조합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단독 추천된 정병하 후보가 이날 임시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밖에 장학사업과 관련, 올해 7개 조합사에서 총 12명의 장학생을 선정한 내용이 보고됐다.
조합은 지난 2021년도부터 조합사 임직원·판매원 자녀 중 장학생을 선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조합사 구성원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특판조합은 지난 9월 26일 개최된 제6차 이사회에서 이직현 부장(홍보사업실장)을 10월 1일부로 이사대우로 선임 의결한 사안을 보고했다.
어청수 이사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이해해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라는 지난 3년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업계와 여러분 가까이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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