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삼표시멘트가 선정된 후 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왼쪽)과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제공
삼표시멘트가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27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시멘트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은 ESG 평가 결과 상위기업 가운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삼표시멘트는 ESG 평가에서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C등급에서 무려 3단계나 상승한 것으로, 국내 시멘트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A를 받은 곳은 삼표시멘트가 유일하다.
이 성과를 인정받은 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ESG 경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어 '삼표와 함께 그린 미래'라는 비전 아래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사회 구축, 인간존중, 사회적 책임 실천, 투명한 지배구조, 주주권리 보호 및 공정 경영이라는 6대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은 ESG 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통해 시멘트 산업의 발전과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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