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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지연되는 증설에 내년도 불확실성↑- 유안타

LG에너지솔루션, 지연되는 증설에 내년도 불확실성↑- 유안타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24년도는 불확실성이 높은 해라며 다만 섹터 반등 포인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미국 얼티엄셀즈 2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었으나 폴란드 공장은 지연, 미국 공장만 2024년 1·4분기 양산이 시작될”이라며 “제너럴 모터스(GM)의 발언으로 인해 지연우려가 있었던 얼티엄셀즈 2공장은 내년도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하는 GM EV 모델 7개가 출시되면서 양산이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률은 유동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수요 감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섹터의 반등 포인트도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도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셀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섹터 반등 포인트는 오는 2025년 사이버트럭 등 픽업 트럭 출시 관련 셀 기업들의 ‘46시리즈’ 수주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도 하반기 오창공장에서 4680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이버트럭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