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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블루엠텍, 12월 코스닥 노크

“헬스케어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블루엠텍, 12월 코스닥 노크
28일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블루엠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블루엠텍은 의약품 유통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다. 향후 커머스 사업 다각화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28일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블루엠텍은 복잡한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한 영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약품 유통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상장 후 제약사는 생산과 공급에만 집중하고, 의사는 환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헬스케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이다. 의약품 전문 기업간거래(B2B) 유통 플랫폼서비스‘블루팜코리아’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병·의원 대상의 전문의약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했다.

블루엠텍은 연평균 86%(2015~2022)에 달하는 매출액 성장률을 강점으로 꼽았다.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806억원이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블루엠텍은 올해 상반기 기준 2만7700처 이상의 병·의원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국내외 주요 제약사 제휴 및 첨단 물류 시스템을 확보했으며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제약사와의 파트너십도 핵심 경쟁력으로 밝혔다. 블루엠텍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제약사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블루엠텍은 상장 후 의약품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대표는 “약국 냉장 의약품 유통시장 공략, 치과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의약외품 및 소모품 자체개발 제품 판매 등 커머스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고객군 확대와 이익 극대화로 외형을 확장할 전략”이라며 “원내 의약품의 주문 및 재고관리 서비스 ‘블루미’, 병·의원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확대를 통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블루엠텍의 총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다. 오는 28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결정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하단 1만5000원에서 상단 1만90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약 1597~2023억원 규모다.
일반 청약은 오는 4일부터 5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