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앞줄 왼쪽 세번째)가 2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제13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5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2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3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5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화학공학·재료공학, IT 등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4400만원이 전달됐다. 또한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화학공학·재료공학, IT, 에너지 6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6명은 연구지원금 2억4000만원을 받았다.
우수학위논문상에는 △수학 김기현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최준호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 김동하 박사(한국과학기술원), 김진욱 박사(서울대) △화학 신승재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신진우 박사(고려대) △생명과학 이준혁 박사(한국과학기술원), 김동윤 박사(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김주성 박사(서울대), 이진우 박사(한국과학기술원) △IT 이정범 박사(서울대), 신원준 박사(서울대)가 각각 선정됐다.
차세대과학자상에는 △물리학 양희준 교수(한국과학기술원) △화학 윤효재 교수(고려대) △생리의학 이윤희 교수(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선정윤 교수(서울대) △IT 정재웅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에너지 유성종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각각 선정됐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밝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 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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