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9~30일 이틀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국제파생상품협회(FIA)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 홍보전을 펼쳤다.
FIA 아시아 컨퍼런스는 아시아 최대의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글로벌 거래소, 증권사 및 선물사 등 40여개사가 참가하고, 현지 투자자 등 1000명 이상이 관람했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운영을 통한 현장 세일즈 활동으로 잠재고객 발굴에 나서는 한편 1대 1 미팅을 통해 주요 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를 도모했다. 특히 주요 상품에 대한 개장시각 조기화 및 자체 야간시장 개설 추진 등 국내 파생상품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알렸다.
박찬수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KRX 파생상품 최대 투자국인 싱가포르 현지 기관 투자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아시아권, 특히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올해 1월 KRX가 싱가포르통화청으로부터 시장운영 인가를 취득하면서 현지 영업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해외기관과의 협력 추진 등으로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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