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왼쪽)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RKM) 대표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역삼동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미래 인포테인먼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년에 출시할 신차에 티맵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29일 강남구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티맵모빌리티와 미래 인포테인먼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내년에 출시할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에 티맵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고, 서드파티(3rd Party) 앱과 신규 콘텐츠 개발·적용에 양사가 적극 협조해 간다는 게 핵심이다.
티맵 인포테인먼트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 신호등 연계서비스, 차량용 음성인식 누구 오토(NUGU Auto), 티맵 스토어, 차량 내 간편결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양사가 함께 선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지난 10여년 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르노 차량의 강점과 티맵모빌리티의 인포테인먼트 특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의 모회사인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2003년 SM시리즈 차량에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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