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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르완다에 여자 아이들 위한 '생리위생시설'

효성, 르완다에 여자 아이들 위한 '생리위생시설'
효성이 11월 29일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진행한 '소녀공간'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은 11월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기간에도 학교에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르완다 소외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절한 생리용품이 없어 생리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한 대상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