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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넷, 네이버와 스마트시티 사업

네이버 계열사 2곳과 플랫폼 사업
디지털 트윈 등 활용 기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을, 네이버클라우드가 ICT 인프라 지원, 네이버랩스도 디지털트윈 기술을 제공하는 등 서로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찾아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11월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및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 모니터링 관제, 재해 및 재난 방지 등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네이버클라우드 및 네이버랩스의 역량을 더해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총괄했던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DX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변화를 선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 네이버랩스의 기술력 등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의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