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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밀리의서재에 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1일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료 구독자 수는 2020년 27만명, 2021년 52만명, 2022년 52만명, 2023년 3·4분기 60만명을 돌파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밀리의서재의 올해 예상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B2C 60%, B2B 8%, B2BC 31%이고, 각 사업부문별 전년 동기대비 매출성장률은 B2C 12% 증가, B2B 30% 증가, B2BC 56% 증가다.
조 연구원은 "B2BC의 매출 성장률이 높은 이유는 통신사 제휴 고객수 증가, 복지몰을 통한 구독권 판매 등에 기인하며, 이러한 고성장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 3가지 사업부문은 유사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떄문에, B2BC 부문 고성장은 전사 영업이익 증가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구독 서비스 성장의 핵심 지표인 재구독률과 유료전환율은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B2C 고객의 월 평균 재구독률은 2020년 76%에서 2022년 86%, 올해 1·4분기 88%로 올랐고, 유료전환율 역시 2020년 34%에서 2022년 26%, 올해 1·4분기 37%로 개선 중이다.
조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신사업 본격화, 공모자금 약 340억원을 활용한 M&A 가능성을 감안하면 공모가(2만3000원) 이하인 현 주가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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