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휴비스 김석현 신임 대표 선임

휴비스 김석현 신임 대표 선임
김석현 휴비스 대표. 휴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비스는 김석현 SVP(전무급)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석현 대표는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 전남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했으며 1994년 휴비스 모사인 SK케미칼(옛 선경합섬)에 입사했다.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으로 휴비스 출범 시 전략 업무를 담당해 2002년 중국 사천휴비스 설립에도 참여했다. 이후 2004년부터 6년간 재무부장으로 사천휴비스에 근무하며 유동성 개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로 2009년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12년 휴비스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이끌고 2013년부터 인사 및 전략 업무 등을 두루 맡아 했으며 2021년부터 인력개발본부장으로 인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휴비스의 실적 위기를 타계하고 회사를 정상 궤도로 올리는 과제를 안게 됐다.

휴비스는 국내 화학섬유 생산량 1위, 차별화 제품 생산량 1위 기업으로 국내에는 전주, 해외에는 중국과 미국에 생산 공장이 있으며 대전에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국제 정세 불안정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운영 최적화와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