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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구세군과 10년째 소외된 이웃돕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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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구세군과 10년째 소외된 이웃돕기 '맞손'
CJ대한통운 직원이 ‘오네’ 배송차량 앞에서 구세군 사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구세군과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협력을 10년째 이어갔다.

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를 통해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에 사용하는 냄비와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1000여개 물품을 전국 구세군 모금 거점에 배송했다. 배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CJ대한통운에서 지원했다.

이 회사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자선냄비 물품을 집화한 뒤 전국 17개 시·도 330여곳 구세군 거점에 배송했다. 모금을 진행하는 12월 한달 동안 파손이나 분실로 인한 모금 물품 교체 배송까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CJ대한통운은 구세군과의 협력을 지난 2014년부터 이어왔다.
CJ대한통운에서 소외된 이웃에 물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배달부' 활동을 제안했고, 여러 논의를 거쳐 구세군에 필요한 자선냄비 물품 전국 배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올해까지 10년 동안 전국에 배송한 자선냄비 물품은 누적 1만여개에 달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을 연결하는 택배 인프라를 통해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국가와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