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에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왼쪽)와 후이바오(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놀아 달라고 조르는 듯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3일 만에 조회수 400만회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약 1분 길이의 해당 영상은 '무시무시한 찰거머리 애교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월30일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첫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쌍둥이 판다 중 동생인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에게 줄 대나무를 정리하고 있는 사육사 다리에 매달리자, 도망치는 사육사를 쫓아가다 넘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쌍둥이 판다 중 언니인 루이바오까지 놀아달라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결국 포기한 사육사는 정리하던 대나무를 잠시 내려놓고 아기 판다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며 함께 놀아준다.
한편, 지난 7월 7일 새벽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난 직후 촬영된 사진은 최근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서 국내 사진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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