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이집트 방산전시회 참가
K9자주포, 레드백, 탄약모듈 등 전시
"중동서 신뢰 확보..맞춤 솔루션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4~7일 열리는 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K9 자주포 패키지 등이 전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EDEX 2023(이집트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등 주력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는 전시장 정중앙에 300㎡ 규모로 꾸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등으로 구성된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인다.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중동 지역에서 관심이 많은 전술형 유도탄 천검, 다련장로켓 천무 등도 전시한다.
첨단 탄약 기술인 155mm 포탄 모듈화 장약(MCS)도 선보인다.
MCS는 원통 모양으로 모듈화된 추진 장약이다. 탄두 뒤에 장전돼 폭발력으로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포신 밖으로 날려보내는 핵심 탄약 구성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집트와 체결한 2조원 규모의 '자주포 패키지' 계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라며 "중동 지역에서 K-방산의 기술과 신뢰를 확보한 만큼, 지역 안보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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