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이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 활동 경진대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지난 1일 오후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3기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해마다 주제를 선정해 청년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홍보·교육·팬 상품 제작·점검·답사·전시 등의 활동을 실천하는 미션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이다.
13기 청년 지킴이들은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을 비롯해 창덕궁·조선왕릉·백제역사지구·성산일출봉·한국의 갯벌·판소리·대목장·김장문화·한국의 탈춤·일성록·난중일기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0개 팀의 지난 7개월간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심사 결과 문화재청장상에는 일성록(日省錄)과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무슨 일 일성’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탈춤을 통해 ‘내면의 나’를 성찰해보는 활동을 수행한 ‘탈탈몽’팀과 한국의 김장문화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케이벌시티(K-Versity)’가 선정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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